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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워'로 글로벌 기업 반열에 도전한다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03-16 10:00



피처폰에 이어 스마트폰 시대에서도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컴투스의 지칠 줄 모르는 글로벌 상승세가 주목 받고 있다.

서머너즈워는 현재 전세계 주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 8위, 미국 구글 플레이 4위, 일본 애플 앱스토어 11위 등 국가별 게임 매출 최고 순위를 달성해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또한 최대 85개국 애플 앱스토어 및 69개국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 매출 상위 10위 내에 기록된 상태며 아시아 및 북남미, 유럽까지 전 세계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누적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해 국내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 중에는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또한 지속적으로 게임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성장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중이다. 올해에는 유독 동유럽 국가들이 신규 매출지로 합류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컴투스는 초기 피처폰 개발사로서의 한계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스마트폰 시대에서도 당당히 살아남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다른 게임사들은 쉽게 하기 어려운 글로벌 단일 빌드를 꾸준히 적용시키고 발전시키면서 성과를 거뒀기에 미래는 더욱 밝은 상태다.

'서머너즈워'의 초기 글로벌 인기를 이끌었던 동남아 남미 등의 수치들은 이제 안정세에 접어 들었다. 또한 대형 시장이라고 불리는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도 천천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고 긍정적인 지표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컴투스의 길을 따라 다른 국내 게임사들도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모습이다. 컴투스는 이러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살리고, 형제 회사인 게임빌과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는 목표다.


때문에 컴투스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슈퍼셀과 킹 등의 개발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슈퍼셀은 클래쉬오브클랜, 킹은 캔디크러쉬사가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했으며 컴투스도 비슷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컴투스는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이번 달부터 국내에서 서머너즈워의 TV광고, 오프라인 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노출하기 시작해 국내 유저들을 확고히 붙잡는 한편 신규 유저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로 인해 서머너즈워의 국내 수치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기준으로 서머너즈워는 최근 들어와 6~10위 사이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면서 상위권 게임들을 위협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과연 컴투스가 서머너즈워의 더 큰 상승을 이끌면서 세계적인 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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