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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이 '정도전'과의 비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상중은 "형만한 아우가 없다고 한다. 한동안 KBS 대하사극이 휴식기를 갖고 있다가 부활을 했고, 부활 신호탄이 강하다 보니 다음 작품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건 알고 있다. 정도전은 정도전이고 분명 그때와 다른 시대와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다. 우리는 익숙했던 게 있다 보니까 조금만 늦게 가면 굉장히 늦게 간다고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의 장점은 은은하고 진중하게 가면서 힘을 쓸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40부의 얘기가 남았다. 그 얘기는 격동치고 물보라 치고 한다. 그건 계속 봐야 한다. '정도전'도 처음부터 그렇게 강한 드라마는 아니었다. 10부 나오고 나서 지금과 같은 평가를 받진 않았다. 우리 드라마도 그럴 거라 생각한다. 전쟁이 나면서 또 얘기가 나오니까 지금은 좀 느게 가지만 결국 보다 보면 그렇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징비록'은 류성룡이 집필한 '징비록'을 바탕으로 임진왜란 발생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조선 조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 방송마다 배우들의 호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