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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OST '환청' 부른 랩퍼 나쑈에 관심 집중. 11년 경력의 중고 신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2-23 14:30



랩퍼 나쑈의 SNS가 연일 화제다.

나쑈가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라이브 클립 브랜드 'Show Live'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여러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 'Show Live' 시리즈는 나쑈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라이브 영상을 통해 발표하고 음원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 배포하는 방식의 콘텐츠이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네티즌들은 '특유의 박자 쪼개기에 현기증이 날 지경', '나쑈만의 새로운 펀치라인의 발견' 등의 반응과 함께 '정식 음원으로 내 달라', '아웃사이더를 능가하는 더 빠른 랩을 보여달라'는 등의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팬이 직접 제작한 '나쑈 랩 모음', '나쑈 펀치라인 모음' 등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나쑈는 데뷔 11년차 랩퍼로 Diz'one(디즈원)이란 이름으로 활동 해온 이미 검증된 실력파이다. 2014년부터 NaShow(나쑈)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레이디 제인과 함께 '스무살', 씨클라운의 강준과 함께 'I Wish'를 발표. 최근 김종국, 소야, KK 가 소속된 얼반웍스이앤티와 계약 후 장재인과 함께 한 MBC 수목 드라마 '킬미,힐미' OST '환청'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환청의 랩 부분을 작사한 나쑈의 가사는 '드라마 전체 내용을 3분 안에 녹여냈다'는 찬사를 받았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랩이 이렇게 어울리는 드라마는 최초', '랩 가사, 드라마 내용과 싱크로율 100%'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나쑈의 소속사 측은 "'Show Live' 이외에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기 위해 열심히 작업 중이다. 곧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 정규 앨범과 다음 Show Live 시리즈에 대한 기대치는 더 높아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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