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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콘진원, '제3차 음악산업포럼' 26일 개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2-23 09:18


한류스타 비스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주관하는 '제3차 음악산업 포럼'이 '한국 음악산업의 글로벌 진출 사례와 전략'을 주제로 오는 26일 서울 마포구 음악창작소에서 개최된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이자 음악평론가인 임진모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제1세션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 사례'와 제2세션 '글로벌 무대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 및 정책 진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안효진 홍보실장이 '아이돌 음악의 해외진출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의 디렉터인 김형군 씨가 '인디 음악의 해외진출 사례'를 주제로 해외진출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톤 스튜디오 김대성 감독,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박성현 조사연구팀장, 이경준 음악평론가, 옐로우몬스터즈 멤버 이용원 씨 등이 나서 한국 음악 콘텐츠의 해외 진출 실태를 짚어본다.

제2세션에서는 순천향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원종원 교수가 '한국 음악산업의 해외진출 강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원 교수는 뮤지컬을 비롯한 음악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해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차이점,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지적, 업체 및 정부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발제 이후에는 프라이빗커브 유지연 기획실장, 한양대학교 김수철 교수, 소니뮤직 이세환 차장,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덕 음악패션산업팀장이 토론에 나서 보다 효과적인 한국 음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방안 및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토론이 종료된 뒤에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방청객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 고유의 악기를 현대 록 버전으로 연주해 전 세계로부터 주목 받고 있는 밴드 잠비나이의 특별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연구실 이기현 실장은 "우리 음악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성공 사례는 아이돌 중심의 케이팝(K-Pop)이 대부분"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세계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방향과 노하우를 제시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지난해 11, 12월 각각 1차(주제: 지역음악 산업을 조망하다)와 2차(주제: 한국 대중음악의 창작 기반 강화를 위한 과제와 전략) 포럼을 개최했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향후에도 우리 음악산업의 발전과 그 방향제시를 위해 앞으로도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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