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주관하는 '제3차 음악산업 포럼'이 '한국 음악산업의 글로벌 진출 사례와 전략'을 주제로 오는 26일 서울 마포구 음악창작소에서 개최된다.
이어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톤 스튜디오 김대성 감독,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박성현 조사연구팀장, 이경준 음악평론가, 옐로우몬스터즈 멤버 이용원 씨 등이 나서 한국 음악 콘텐츠의 해외 진출 실태를 짚어본다.
제2세션에서는 순천향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원종원 교수가 '한국 음악산업의 해외진출 강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원 교수는 뮤지컬을 비롯한 음악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해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차이점,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지적, 업체 및 정부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토론이 종료된 뒤에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방청객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 고유의 악기를 현대 록 버전으로 연주해 전 세계로부터 주목 받고 있는 밴드 잠비나이의 특별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연구실 이기현 실장은 "우리 음악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성공 사례는 아이돌 중심의 케이팝(K-Pop)이 대부분"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세계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방향과 노하우를 제시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지난해 11, 12월 각각 1차(주제: 지역음악 산업을 조망하다)와 2차(주제: 한국 대중음악의 창작 기반 강화를 위한 과제와 전략) 포럼을 개최했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향후에도 우리 음악산업의 발전과 그 방향제시를 위해 앞으로도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