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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더라도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싶었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진 박하선은 1인 도하에는 실패했다. 교관의 물음에 "솔직히 못 할 것 같다"고 말한 후 과감히 도전했으나 강을 건너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박하선은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를 통해 "이미 체력이 많이 고갈된 상태였다. 하지만 2인 도하를 함께 한 엠버의 성공을 지켜보며 용기를 얻어 나 역시 도전하고 싶었다"며 "힘이 많이 빠져 실패하게 되더라도 나 자신에게 솔직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진짜 사나이'에서 '대령의 손녀'라 불리며 다소 강한 이미지로 비쳐지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막상 훈련을 받으며 카메라에 내 모습이 어떻게 비칠 지를 먼저 걱정할 수 없었다. 내게 주어진 역할을 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영화 '탈로이도'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하선은 중국과 국내 작품의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