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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포르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속편 제작 확정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2-22 12:49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속편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확정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CEO 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의 섹시한 '크리스찬 그레이'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로 전세계 압도적인 흥행 스코어를 기반으로 한 뜨거운 반향에 힘입어, 원작의 시리즈를 스크린을 옮기기로 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미국을 제외한 55개 개봉국가의 오프닝 수익이 무려 1억5천 8백만 불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단 3일 만에 북미에서만 약 8,167만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달성해 '트와일라잇'의 6,963만 달러를 뛰어넘는 핵폭탄급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폴란드 등 11개국 나라에서 역대 첫 주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갈아치우며 연일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속편 제작을 공식화했다.

이미 첫 주에만 제작비의 6배 이상을 벌어들인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원작 총 3부의 6권으로 되어 있으며, 이번 영화는 1부에 해당되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영화 엔딩은 둘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주는 내용에서 마무리되어, 전세계 관객들은 시리즈 제작에 대해 더욱 폭발적인 요청을 쏟아냈다. 원작자 E.L.제임스 역시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원작 전권에 대한 판권 계약을 이미 마쳤기에 속편 시리즈 제작은 순항이 예측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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