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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최우식
극 중 강호구는 썸녀와 함께 데이트하던 중 썸녀의 스킨십에 놀라 어쩔 줄 몰라 하는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었음을 알게 된 호구는 속으로는 화가 나서 김밥을 집어 던지는 등의 상상을 하지만 실제로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예의 바른 모습으로 일관했다.
또 밤거리 신호등에서 우연히 고등학교 짝사랑 도도희(유이 분)을 마주친 호구는 카메라를 들고 있던 자신과 그녀의 눈이 마주치자 어쩔 줄 몰라 하기도 하고, 번번이 도희에게 말 걸 기회를 허무하게 놓치기도 했다.
최우식은 '호구의 사랑'에서 촌스러운 머리와 패션감각은 물론, 다소 찌질해 보이는 어눌한 말투와 행동, 표정까지 선보이며 완벽하게 '강호구'로 재탄생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순정과 감수성을 가진 호구를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호구의 사랑' 최우식
'호구의 사랑' 최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