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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가 초대형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1m68의 신장에 몸무게 168kg를 기록한 김수영은 "컨디션 좋을 때 공깃밥 네 공기가 기본이다. 생활에 좋지 않은 변화들이 감지됐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거 아닌가 싶더라.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해 이승윤 선배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번 첫 녹화 때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살기 위해 하는 거다. 부모님께 건강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반면 51kg의 멸치 체격을 소유한 이창호는 "마른 사람들도 엄청난 고민을 갖고 있다. 녹화 후 분장팀, 세트팀 스태프가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다며 찾아왔다. 목표치인 70kg에 도달해 비버을 전수해주기로 했다. 선배들을 믿고 따라가겠다"고 의지를 불살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