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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원이 인조로 변신한다.
온화한 마스크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가슴 따뜻한 캐릭터만을 연기해왔던 김재원에게 강한 권력욕을 지닌 인조의 모습은 큰 변화다. 김재원은 "환경과 시간은 변화하지만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간관계에 대한 감정과 교류의 방식은 과거와 현재가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화정'에서 제가 연기하게 될 조선의 16대 왕 '인조'의 내면을 통해 저의 내면 역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차승원, 김재원, 이연희, 이성민, 서강준 등 캐스팅을 확정 지은 MBC '화정'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