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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가족’ 박명수-설현 논란에 설현 측 “본방송 나가면 이해 가능”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1-24 20:39


용감한 가족 설현

개그맨 박명수가 걸그룹 AOA의 설현 머리를 심하게 때리는 장면이 해외 리얼 버라이어티 '용감한 가족' 첫 방송에 나와 논란이 일자 제작진과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1회 예고편에서는 설현이 배우 이문식이 어렵게 구해 온 달걀을 실수로 떨어트리면서, 옆에 있던 박명수가 설현의 머리를 밀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후 보이그룹 씨엔블루 민혁이 방 안으로 들어가 울고 있는 설현을 달래주는 모습도 공개돼 논란이 더욱 더 불거졌다.

이날 예고편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용감한 가족'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박명수의 태도가 보기 불편했다고 지적했다.

팬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박명수가 설현의 머리를 때리는 모습은 보기 안 좋았다", "박명수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며 박명수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하지만 다른 쪽에선 "문제가 될 장면을 제작진이 내보냈겠나" "어떤 사연이 있을 것" "2회 방송을 보고 말하자"며 섣부른 판단을 자제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한 매체를 통해 "촬영 당시 제대로 된 식사를 못 해 출연자 전원이 예민해 있는 상태였다"며 "이런 상황에서 설현이 실수로 달걀을 깨트리자 박명수가 핀잔하듯 머리를 살짝 건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때린 것도 아니고 외삼촌 역할이었던 박명수가 자연스럽게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시청자들의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설현의 소속사 측도 "예능 프로그램이고 예고편이다 보니까 오해를 산 부분이 있다"며 "본방송이 나가면 자연스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이었다면 추후 이야기가 나왔겠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용감한가족'은 낯선 환경에서 그들이 사는 집에서, 그들과 똑같이 일하고, 생활하며 느끼고, 진정으로 그 지역, 그 마을 구성원이 되는, 생활 밀착 가족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문식, 심혜진, 최정원, 개그맨 박명수, 가수 강민혁, 설현이 출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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