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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폴라리스 회장 메시지 공개…강병규 "디스패치 무섭고 잘해"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배우 클라라와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 모 회장이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전 야구선수 강병규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매체를 언급했다.
같은 날 앞서 디스패치는 클라라의 '성적 수치심' 발언으로 논란이 된 소속사 대표 이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 내용을 보도했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 폴라리스 측과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는데 회장 이 씨가 문자 메시지를 자주 보내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틀어졌고, 60살이 넘은 이 씨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껴 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화는 클라라 주도했다. 클라라가 "회장님, 굿모닝", "너무 멋진 분이다"등의 문자를 먼저 보냈고, 이 회장이 답하는 식이었다.
매체는 클라라 측이 문제 삼은 '성적 수치심' 관련 대화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오히려 성적 매력을 어필한 건 클라라였다고 강조했다. 클라라가 이 회장에게 타이트한 운동복 사진 등을 먼저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자 내용 공개와 관련해 클라라 측 관계자는 "폴라리스 측의 일방적인 공개 부분이다. 현재 홍콩에 체류 중이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모든 걸 확인한 후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폴라리스 측은 "우리가 고의적으로 공개한 것이 아니다.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전화가 온 적이 있지만,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내용을 공개한 적은 없다. 수사 과정에 있는 내용을 공개할 수 있는 권리도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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