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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이홍기 최종훈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가 프랑스 파리에서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하며 유럽-북남미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팬바보 밴드' FT아일랜드 멤버들의 특급 팬서비스도 이어졌다. 베이시스트 이재진과 드러머 최민환은 단독 연주를 선보이는가 하면 노래 중간에 이재진과 기타리스트 송승현이 악기를 바꾸며 포지션을 교체하는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깜짝 무대를 선사했다. 보컬 이홍기는 즉석에서 팬들에게 듣고 싶은 노래를 선곡 받아 예정에 없던 '나쁜 여자야'를 열창했을 뿐 아니라 불어로 현지 팬들과 의사소통을 시도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FT아일랜드의 프랑스 파리 공연 성료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프랑스 현지 언론 케이에비뉴(KAVENYOU)는 "FT아일랜드 프랑스 공연은 티켓 판매처인 프낙닷컴(Fnac.com)의 콘서트 부문에서 최단 기간 내에 매진된 공연 1위, 전체 공연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다"며 티켓 파워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첫날 공연에 앞서 현지 유력 언론인 J-one TV와의 인터뷰를 비롯해 20여개 현지 매체들의 취재 요청을 받았다. 이들은 밴드로서 FT아일랜드의 음악성은 물론 일본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점 등 한류 전반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J-one TV는 FT아일랜드와의 인터뷰를 특별 편성해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오는 24일 칠레 산티아고, 26일 멕시코 멕시코 시티, 29일 미국 뉴욕, 31일 LA에서 '2015 FT아일랜드 FTHX TOUR'를 이어 나가며 '록 한류'를 전파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