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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박혜수, 진통제 투혼 했지만 '혹독한 평가' 결국 탈락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18 22:25



K팝스타4 박혜수

K팝스타4 박혜수

'K팝스타4' 박혜수가 최악의 몸상태로 진통제 투혼을 벌였지만 결국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캐스팅 오디션에 돌입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잡았수'팀 박혜수, 이봉연이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듀엣곡으로 소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혜수는 장염과 독감으로 최악의 컨디션을 보였다. 특히 박혜수는 인터뷰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최악의 몸상태로 진통제에 겨우 의지한 채 무대에 올라 경연을 치렀다.

두 사람은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코드진행으로 심사위원들을 매료했다. 박진영은 "봉연 군 피아노를 어디서 배웠냐"고 물었고 이봉연은 "독학했다"고 답했다. 이에 박진영은 "그렇게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없다. 뭘 보고 연구를 했냐"며 이봉연의 흑인스타일 피아노 연주에 감탄했다.

이어 박진영은 "정말 날 힘들게 한다. 피아노가 사람을 정신을 잃게 한다. 들으면 미칠 거 같다. 정말 잘쳤다"고 칭찬한 뒤 박혜수에게는 "혜수 양은 아직 좀 어색하다. 자기 옷 입은 것 같지 않고, 남의 옷 입은 듯 한 어색함이다"라고 다소 냉혹한 심사평을 남겼다.

양현석은 "노래 시작하기 전에 결혼식 같다고 했는데 나는 이 결혼 반대다"고 말한 뒤 "건반은 인상적인데 노래하는 스타일이 너무 안 맞는다. 가요감상으로 노래를 부르고 건반 따로 노래 따로였다. 나쁘게 말하면 건반밖에들은 게 없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봉연만 JYP 캐스팅을 확정지었고, 박혜수는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스포츠조선닷컴>


K팝스타4 박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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