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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CNN-후지TV "충격적 학대 쇼킹" 외신도 '경악'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1-17 02:02



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가해 교사 학대 추가 확인

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가해 교사 학대 추가 확인

인천의 모 어린이집 원생 폭행사건에 외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은 16일 서울 발 특파원 보도로 해당 CCTV를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한 몰지각한 보육사의 폭력이 한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CNN은 교사가 4세 여아의 뺨을 무자비하게 때리는 영상에 "충격적인 학대 영상"이란 제목을 붙이고 심약자들에게 경고를 해 눈길을 끈다.

일본의 후지TV도 학대 영상과 가해 교사가 체포돼 경찰서에 출두하는 장면을 이날 저녁 뉴스 시간에 비중있게 다루고 한국인의 반응을 전했다.

이날 경찰은 가해 교사 A(33·여)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면서 아동을 학대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6일 "A 씨가 원생 B(4)양을 폭행한 이후 여러 원생이 무릎 꿇고 보는 앞에서 B양에게 토사물이 떨어진 곳으로 기어와 토사물을 손으로 집어 들어 먹게 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는 정황이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이 추가로 확인한 범행은 B양에 대한 것을 포함해 5건이다. 경찰은 전날 조사한 또 다른 피해 아동 1명으로부터 A 씨가 버섯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먹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한 뒤 뺨을 때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아동학대조사관을 대동해 24일 치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분석해 이달 초 발생한 3건의 추가 범행을 확인했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법원에 전달돼 빠르면 내일 처리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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