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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과거 화제가 된 수중분만 방송을 언급했다.
홍지민은 "내가 노산의 아이콘이다. 나와 비슷한 상황의 산모들도 자연분만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정원은 "홍지민은 몸도 생각도 건강하다. 잘 할 것이다"면서 "그리고 온 국민이 같이 보며 응원할 것이다"고 격려했다.
출산 장면 언급에 최정원은 "모성애가 앞서서 하나도 창피하지 않았다"면서 "짧은 원피스를 입고 물 안에 들어갔는데 예쁘게 찍혀야겠다는 마음보다는 아이에 대한 모성애 때문인지 수중분만을 잘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물 안에서 낳았던 그 한 시간이 다 기억이 난다"며 "그 자료를 소장하고 있고 아이에게 큰 일이 생길 때마다 자기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그 장면을 보여준다"고 소중한 순간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한편 최정원은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수중분만 장면을 방송 했다. 이 모습은 2000년 1월 1일 SBS 밀레니엄 신년특집 '생명의 기적'편에 소개돼 화제가 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