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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르수르만수르' 통해 송준근 선행
이 학생은 소원을 들어주는 서비스 '수르수르만수르' 어플을 통해 "췌장암 말기 아버지를 위해 잊지 못할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만들고 싶어요"라는 사연을 보냈고, 어플 회사 측에서 송준근 회사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 것.
이에 송준근은 쌍둥이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와 함께 학생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결혼기념일을 계획했다.
안타깝게도 아버지는 일주일 뒤 가족들의 품을 떠났고,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와 관련해 송준근은 14일 한 매체를 통해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인데 선행이라고 알려져 조금은 민망하다"고 전했다.
송준근은 "학생과 같이 사진기도 고르고 사진도 같이 찍고 했는데 아버님과 마지막 가족사진을 남긴다는 의미가 있어서 그런지 참 많이 울었다. 슬펐지만 학생과 가족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기쁘기도 했다"며 "많은 분들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수르수르만수르' 통해 송준근 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