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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발표된 래퍼 타이거JK의 곡 '가수지망생 1.(5000원)'이 담뱃값 인상을 예언한 곡으로 꼽히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곡을 들은 네티즌들은 "타이거 JK가 10년 후를 내다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담뱃값이 노랫말처럼 4500원 대로 급등한 현 시점과 정확히 맞아 떨어지면서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마치 10년 후를 다녀온 듯 현실감 돋는 가사들 뭐지?", "아 이 노래 JK 형님 버전으로 다시 한 번 듣고 싶다", "이 앨범 내 인생에서 손에 꼽히는 명반이다. 이렇게 듣게 될 줄이야!" 등의 글을 남겼다. 처절한 래핑과 달리 웃음이 나오는 가사처럼 재미있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미래가 있어서 미래를 아는 것 같다" 등 아내 윤미래를 센스있게 언급한 댓글로 눈길을 끌었다.
필굿뮤직은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등 뮤지션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뮤직 신에서 활동 중인 DJ, 음악, 패션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트 디렉터, 비주얼 디렉터 등이 함께 하면서 음악을 넘어 대중 문화 전 영역에 활기를 불어 넣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 레이블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