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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멤버들이 사상 처음으로 식사를 거부했다.
최근 '1박2일'은 전라남도 여수에서 '한국인의 세끼'라는 주제로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이른 새벽 여수의 바닷가 앞에 모여 일출을 배경으로 기를 방출하는 격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후 남도의 핫스팟을 찾아 다니며 먹거리와 풍경을 소개하는 맛 기행을 떠났다. 이들은 점심식사로 여주 한정식을 마주하게 됐는데, 제작진이 숨겨놓은 비밀 장치 때문에 멘붕상태에 빠졌다. 결국 멤버들은 눈칫밥을 먹다 "갑자기 입맛이왜 뚝 떨어지지?"라며 난색을 표했고 급기야 "나 안 먹을래"라며 식사를 거부했다. 하지만 점점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마인드가 돌아왔고 각종 속임수로 서로를 속이는가 하면 물귀신 작전까지 펼쳐 현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는 후문. 방송은 11일.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