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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씨봉' 정우 첫사랑 역, 한효주 "모두에게 사랑받는 역할이라 출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06 16:04


영화 '쎄시봉'의 제작보고회가 6일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김윤석, 김희애, 한효주, 정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압구정=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1.06/

'쎄씨봉' 한효주

배우 한효주가 '국민 첫사랑'이 될 자신감을 드러냈다.

6일 압구정CGV에서는 열린 영화 '쎄시봉'의 제작보고회에는 한효주, 정우, 김윤석, 김희애, 강하늘, 조복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효주는 "국민 첫사랑이 될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국민 첫사랑)원합니다"고 수줍게 답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영화 '쎄시봉'에서 쎄시봉 멤버들의 첫사랑 민자영 역을 맡은 한효주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역할이라 출연한 것도 있다"면서, "뮤즈를 연기하는 건 설렘도 있지만 부담감도 있다. 자연스럽게 티내지 않고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효주는 "그렇지만 현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연기고 영화이지만 그런 기운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연기하니 즐거웠다"고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상대역인 배우 정우에 대해서 "정우씨는 오근태 역할 그 자체였다"라며, "정우씨와 함께 연기 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며 "촬영장에서 같이 연기하는 즐거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낸 작품이다.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김인권 등이 가세했고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 조작단' 등 스크린의 로맨티스트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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