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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한효주 "'국민 첫사랑' 타이틀 원한다" 웃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1-06 11:58


영화 '쎄시봉'의 제작보고회가 6일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한효주가 무대로 입장하고 있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압구정=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1.06/

"'국민 첫사랑' 타이틀, 원한다."

배우 한효주가 6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MC를 맡은 박경림이 "국민 첫사랑에 등극하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원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내가 그래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농담을 하며 "설렘도 있지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자연스럽게 티 내지 않고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그래도 현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더라. 물론 영화지만 그런 기운을 고스란히 받으면 연기하니까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와의 호흡에 대해 "정말 재밌었고 좋았다. 오근태 그 자체였기 때문에 참 현장에서 같이 연기하는 즐거움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쎄시봉'은 트윈폴리오에 제3의 멤버 오근태(김윤석·정우 분)가 있었다는 설정을 가미해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김윤석과 정우가 각각 40대와 20대 오근태 역을 맡고 김희애와 한효주가 민지영 역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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