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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김범수, 11살 연상녀와의 이혼 경력 "'님과함께' 출연 망설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02 12:00



'썰전' 김범수

'썰전'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 김범수가 과거 이혼 경력 때문에 '님과 함께' 출연을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인물실록'에는 방송인 김범수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구라는 "시청자들이 김범수가 안문숙과 잘 될 수도 있겠다고 느끼는 이유는 김범수가 실제로 이혼 경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때도 11살 연상과 불같은 사랑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구라는 "과거의 경험 때문에 '님과 함께' 출연을 망설였을 듯한데?"라고 물었고, 김범수는 "아무래도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해야 되기 때문에 좀 많이 망설였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하지만 김범수는 "그런데 안문숙이 '그냥 편안하게 해라. 항상 지쳐 보이고 외로워 보이는데 나랑 있으면서 릴렉스 했으면 좋겠다고'고 배려를 해줘서 덕분에 용기를 내 끝까지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다"고 안문숙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김범수는 "'님과 함께' 시즌2를 출연하게 된다면 다시 안문숙과 커플을 하고 싶냐?"는 물음에 "당연히 안문숙과 할 거다. 사람의 의리가 있지"라고 답했다.

한편 김범수는 2000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후 2001년 이혼했다. 당시 초혼인 김범수와 이혼녀의 만남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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