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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데일리, 첫 싱글 발표…해외에서 주목받은 실력파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12-24 15:39


사진제공=DK엔터테인먼트

한류 열풍을 잇는 6인조 걸그룹 '에이데일리(A-Daily)'가 지난 3일 첫 싱글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에이데일리의 타이틀곡 제목은 '말을 해야 알지'. 심플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힙합 비트 위로 세련된 피아노 선율과 드라마틱한 기타 반주가 조화를 이루는 힙합 댄스곡이다. 자극적이고 일편적인 아이돌 음악과는 달리 좀 더 베이직한 음악으로 K-pop의 새로운 장을 열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곡은 반복되는 후크가 없고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와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스토리 라인의 가사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에이데일리는 DK엔터테인먼트 소속돼 있으며, 세나, 윤설, 채이, 디아나, 지유, 제이드 여섯 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그룹의 이름은 '날마다 다른 매력과 최상의 모습을 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이데일리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한 기업에서는 에이데일리가 무대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음반 제작이 들어가기 이전에 음반 선주문 계약을 마쳤다.

멤버 가운데 제이드는 베트남 출신으로 국내 첫 걸그룹 멤버가 됐다. 제이드는 베트남에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영향력 있는 가수로 인정받았으며, 휴대폰과 음료를 비롯한 각종 광고 모델 활동과 가수 활동으로 이미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에이데일리의 스페셜 앨범 제작 및 방송 활동이 계약된 상태다.

절정의 K-pop 시장에서 여성스러우면서도 강렬하고 섹시한 매력으로 차별화에 나선 에이데일리의 향후 활동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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