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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세월호 사건으로 콘텐츠 산업이 부진을 면치못했던 가운데, 3분기에는 전반적으로 산업의 매출이 상승했고 수출이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산업은 약 13.9억 달러의 수출 규모에서 56.2%를 차지하며 3분기 실적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4년 3분기 콘텐츠 상장사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74억 원(8.4%) 증가한 5.6조 원이었고, 영업이익도 6,021억 원으로 691억 원(13.0%) 늘었다. 수출액은 4.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238만 달러(26.9%) 높아졌다.
콘텐츠 상장사들은 2014년 3분기 매출액 부문에서 애니메이션/캐릭터, 출판, 광고를 제외하고 모두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특히 게임(22.9%), 지식정보(14.2%), 영화(13.7%) 등이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모든 분야에서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는데, 특히 영화(301.3%), 게임(34.9%)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