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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콘서트에서 '키스타임' 깜짝 이벤트로 겨울 밤을 후끈 달궜다.
특히, 이날 거미는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키스타임'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여러분 중 누가 카메라에 잡힐지 모른다. 화면에 잡히면 뽀뽀를 해주셔야 한다. 커플이 아니신 분들은 이번 기회를 잘 노리시면 된다"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이어 거미가 '러브레시피'를 열창하는 동안 전광판에 잡힌 커플들은 수줍어하면서도 연인과 입맞춤을 나누며 다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이에 거미는 "내가 이 무대를 계속 해야 하나, 지금이라도 선곡을 바꿀까 고민했다"며 농담을 건네 공연장은 훈훈함과 웃음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감성 보컬리스트인 거미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콜라보 공연 'THE 끌림'은 오는 25일까지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이어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