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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송민호 열도 발언-남태현 반말 논란…또 위너 또 YG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가요대전'은 8년 만의 부활로 많은 기대를 안았으나, 방송 시작 10여분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러블리즈가 '캔디 젤리 러브' 무대를 선보이고 퇴장한 후 위너가 등장해 '공허해'를 불렀으나 마이크가 혼선되면서 위너 멤버들의 마이크에서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것.
특히 송민호는 진행을 하던 중 "대한민국 '열도'를 흔들었다"라고 발언을 해 논란을 가열시켰다. '열도'는 길게 줄을 지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으로 일본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뿐만 아니라 갓세븐, 레드벨벳, 러블리즈 등 올해 데뷔한 신인그룹들이 미국 팝밴드 '마룬5'의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를 부를 때는 카메라가 2초간 갑자기 한 여가수의 팔뚝을 비추기도 했으며, 제프버넷과 합동 무대를 꾸민 태양은 가사를 잊는 실수가 이어지기도 하는 등 어수선한 진행과 잦은 실수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앞서 위너의 남태현은 무대에서 팬들을 향해 "얘기하잖아!" 라고 소리를 질러 반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데뷔한지 얼마 되지않아 위너의 멤버들이 잇따라 실수를 저질러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최근 YG 최고 수장 양현석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YG 소속 가수들의 잇따른 사건 사고 논란에 사과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