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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사토미에 패한 뒤 "항복 안했다" 억울함 표시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2-15 13:31


로드FC의 '미녀파이터' 송가연이 2연승에 실패했다.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대회 송가연과 일본의 타카노 사토미의 대결에서 송가연이 라운드 4분 29초 기무라록 패를 당했다. 아쉬워하는 송가연의 모습.
송가연은 지난 8월 로드FC 017 대회에서 야마모토 에미 전을 통해 파이터로 정식 데뷔했다. 당시 송가연은 경기 시작 2분 30여초 만에 TKO 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2.14/

송가연 사토미

송가연의 2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송가연은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대회 아톰급 매치에서 일본의 사토미에게 패해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송가연은 브라질리언 주짓수 퍼플벨트로 알려진 일본 선수 사토미 타카노(24)를 상대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1라운드에서 기무라록을 당해 TKO 패했다.

타격에서 열세를 보인 사토미는 그라운드 기술로 송가연을 넘어뜨린 뒤 곧바로 암바를 걸었다.

자칫 팔이 부러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송가연은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심판은 기술이 들어갔다고 봤고 송가연이 탭(항복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해 경기를 중단했다.

송가연은 눈물을 흘리며 억울해했다.

퇴장하면서 "탭을 안쳤다"면서 충분히 버틸 수 있었다고 분하다는 표시를 했지만 결과는 이미 나온 상태다.


송가연은 지난 8월 로드FC 017 데뷔전에서 경기 시작 2분 30여초 만에 TKO 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룬 바 있어 기대를 모았다.


송가연 사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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