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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다둥이 아빠들의 눈 시력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송일국 자신 또한 녹내장 판정을 받았다며 눈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을 전했다. 이에 의사는 현미경으로 검사를 권했고, 송일국의 시력 상태를 확인한 의사는 "시신경의 80%가 손상돼 치료가 시급하다. 만약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5-10년 사이 실명합니다"라며, "약물치료를 하면 30년 정도 버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의사는 약물치료를 하면 최소한 시력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고, 송일국은 "나 시력 잃으면 어떡하냐"며 "환갑 때 애들 대학 들어간다"며 갑갑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앞서 쌍둥이 아빠인 이휘재도 방송을 통해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휘재는 "2012년 12월 호전되다 갑자기 시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서서히 오는 병이 아니라 한 번 오면 한쪽 눈 시력이 안 보이게 될 정도로 떨어진다. 지금도 오른쪽 눈만으로는 운전을 할 수 없을 정도다. 녹화장에 갔는데 대본이 안 보였다. 매일 아침 맘 졸이며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 테스트를 한다. 최악의 경우 실명이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녹화할 때나 아이들과 나갈 때도 선글라스를 꼈어야 하는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못 꼈다"며 "진작 선글라스 낄걸하는 생각이 든다. 오른쪽 눈만큼 왼쪽 눈이 안 좋아지면 일을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