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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영화 '자유의 언덕'이 프랑스 서부 도시 낭트에서 11월 25일부터 12월 2일 열린 3대륙 영화제 (Festival des 3 continents) 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 열기구상 (Golden Montgolfier) 을 수상했다. 올해로 36회를 맞은 3대륙 영화제는 지난 수년 동안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3대륙의 장편 영화들을 소개하며 다양한 국가와 장르의 영화를 프랑스에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는 '자유의 언덕'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 밴쿠버 국제 영화제, 뉴욕 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마르 델 플라타 영화제 등 20여개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고 꾸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