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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사, 결국 해킹 당해…'붉은 해골' 북한 소행?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11-30 17:58



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사

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사

김정은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뤄 논란이 된 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가 해킹을 당했다.

29일(현지시각) 한 외신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영화 '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영화사가 해킹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소니 영화사는 지난 24일 컴퓨터 시스템이 해킹을 당하면서 다운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킹을 당한 컴퓨터 화면에는 꺼지기 전에 붉은색의 해골과 함께 해킹의 주체로 알려진 'GOP' 메시지가 나타났다.

현재 소니 영화사 측은 해킹을 당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해커 개입과 배후 조종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영화 '더 인터뷰'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아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믹 영화다.

'더 인터뷰'는 12월 25일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영국과 프랑스 등 총 63개국에 개봉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에는 개봉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니픽쳐스 코리아 측은 "남북관계를 고려한 결정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정은 암살 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의 해킹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정은 암살 영화인 더 인터뷰 영화 제작사 해킹까지 당했네", "소니 영화사의 영화 더 인터뷰 김정은 암살 다룬 작품이구나", "김정은 암살 영화 만든 제작사 결국 해킹까지 당하다니", "해킹 당한 김정은 암살 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 결국 해킹 당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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