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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수상자인 황정민(남우주연상), 한효주(여우주연상), 이정재(남우조연상), 라미란(여우조연상), 여진구(신인남우상), 박지수(신인여우상)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정재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빅매치'의 언론배급시사를 마치고 급하게 행사장으로 왔다. 이정재는 이날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배급시사 후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급하게 여의도 CGV로 향했다. 그는 행사 직전 도착해 다른 수상자들과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한 후 함께 행사장으로 향했다.
○…라미란은 함께 행사에 참석한 남자 배우 두명과 함께 최근 영화를 촬영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빅매치'에는 이정재와 함께 출연했고 다음 달 17일 개봉하는 '국제시장'에는 황정민과 함께 출연했다. 때문에 황정민과 이정재 모두 친분이 두터운 상황. 그는 극장에 붙어 있는 '빅매치'와 '국제시장' 포스터를 의미심장하게 지켜보며 웃기도 했다.
○…여진구는 짧은 머리로 행사장에 등장해 팬들 앞에 섰다. 여진구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군대가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난 아직 고2다.(웃음) 영화 '서부전선' 촬영 때문에 머리를 밀었다"고 곤혹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서부전선'에서 여진구는 북한 군인 역을 맡아 머리를 자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