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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제2의 이효리' 될 수 있을까? 춤-노래-의상, 일단 합격점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11-19 17:13


19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니콜의 솔로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니콜의 첫 번째 미니 앨범 'First Romance'는 니콜이 기존 활동 당시 여러 음반들을 함께 작업했던 뮤직프로듀스팀 SWEETUNE이 프로듀싱을 맡아 작업했으며 사랑에 관한 아름다움, 이별, 그리움 등을 동시에 담아냈다. 쇼케이스에서 니콜이 타이틀곡 MAMA를 열창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11.19.

카라의 전 멤버 니콜이 솔로로 첫 발을 내디뎠다.

니콜은 19일 서울 압구정 일지아트홀에서 첫 솔로 데뷔 앨범 발표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마마(MAMA)'의 무대를 공개했다.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니콜은 이전보다 농익은 몸짓과 몽환적인 표정으로 새로운 섹시퀸의 탄생을 예고했다. '마마'는 카라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뮤직 프로듀스팀 스윗튠의 작품으로, 솔로 니콜의 섹시하면서도 우수에 젖은 듯한 창법이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미국 유명 안무가 루암 케플레지(Luam Keflezgy)와 저멜 맥윌리암스(Jemel McWilliams)가 참여한 안무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다양한 퍼포먼스를 담고 있다.

니콜은 "안무에 동선이 많고 여러 동작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어깨를 사용하는 안무가 가장 눈에 띄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어필하고 싶었던 안무는 간주에서 피아노를 치며 남자 댄서들을 불러내는 동작"이라고 설명했다.

카라 시절과 달리 혼자 전곡을 불러야 하는 만큼 보컬에 대한 부담이 커졌지만 니콜은 "보컬은 (올해 초) 뉴욕에 갔을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배웠다. 그리고 녹음을 하면서도 여러 창법을 시도해 가장 어울리는 목소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니콜의 첫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로맨스'에는 타이틀곡 '마마'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첫번째 트랙에 실린 '이노센트?(Innocent?)'는 니콜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등 앨범 전체의 콘셉트 부터 스타일링까지 일일이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첫 솔로 미니앨범은 정말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 처음인 만큼 애정도 많이 들어갔고, 긴장도 많이 됐다. 스태프들과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가 나온것 같다."


19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니콜의 솔로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니콜의 첫 번째 미니 앨범 'First Romance'는 니콜이 기존 활동 당시 여러 음반들을 함께 작업했던 뮤직프로듀스팀 SWEETUNE이 프로듀싱을 맡아 작업했으며 사랑에 관한 아름다움, 이별, 그리움 등을 동시에 담아냈다. 쇼케이스에서 니콜이 타이틀곡 MAMA를 열창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11.19.
니콜은 컴백 전부터 더욱 탄탄해진 몸매로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살이 안찌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다. 대신 저녁에 많이 안먹는다. 그나마 예전에는 일주일에 6일 정도 운동을 했는데 요즘은 3~4일로 줄였다. 다이어트도 예전처럼 심하게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솔로 여가수 중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니콜은 주저없이 같은 소속사인 이효리를 꼽았다. "이효리 선배는 내가 데뷔 전부터 무대를 보면서 많이 배운 분이다. 그 분의 카리스마나 여유로움을 닮고 싶다."

최고의 걸그룹 카라에서 탈퇴하고 솔로로 새롭게 출발하는 니콜은 과연 무엇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니콜은 "이번 앨범은 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그룹 활동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솔로로는 이미지를 변신, '니콜이 솔로를 하고 있구나' '앞으로가 기대되는 가수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니콜은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19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니콜의 솔로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니콜의 첫 번째 미니 앨범 'First Romance'는 니콜이 기존 활동 당시 여러 음반들을 함께 작업했던 뮤직프로듀스팀 SWEETUNE이 프로듀싱을 맡아 작업했으며 사랑에 관한 아름다움, 이별, 그리움 등을 동시에 담아냈다. 쇼케이스에서 니콜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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