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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찾은 이승기, 눈시울 붉혀...과거 김자옥 "이승기, 내 아들 같아"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1-18 01:53



故 김자옥 빈소 찾은 이승기, 결국 눈시울 붉혀...과거 김자옥 "이승기, 내 아들 같아"

故 김자옥 빈소 찾은 이승기, 결국 눈시울 붉혀...과거 김자옥 "이승기, 내 아들 같아"

故 김자옥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빈소를 찾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눈시울을 붉혔다.

이승기는 17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자옥 빈소를 찾아 애통한 마음으로 조문을 했다.

이날 이승기는 김자옥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믿을 수 없다는 듯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빈소에 나타났다. 이후 조문을 마친 이승기는 눈시울을 뜨겁게 붉힌 채 조용히 발길을 옮겼다.

앞서 故 김자옥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한 tvN '꽃보다 누나'에서 배우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와 함께 크로아티아를 여행했다. 당시 이승기는 김자옥을 살뜰히 챙기며 선후배를 뛰어넘는 같한 정을 나눴다

이에 김자옥은 이승기를 향해 "너는 내 아들 같다", "승기를 보면 우리 아들 생각이 난다"는 애정을 드러낸바 있다.

한편 故 김자옥은 2008년 건강검진에서 대장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3년 후에도 암이 임파선과 폐로 전이된 사실이 발견돼 추가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역시 건강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예능 '꽃보다 누나'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폐암이 재발해 다시 항암치료를 받았고, 지난 14일 저녁 갑작스럽게 상태가 위중해졌다. 고인은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16일 오전 7시 40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이며,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故 김자옥 빈소, 이승기가 결국 눈물을 흘렸군요", "故 김자옥 빈소, 이승기가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을 것 같네요", "故 김자옥 빈소, 당시 방송에서 이승기를 아들 처럼 예뻐했었는데...", "故 김자옥 빈소,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故 김자옥 빈소, 이승기와 저렇게 환하게 웃던 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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