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가마솥 밥, 싱싱한 텃밭 채소들, 밥도둑 장아찌, 군침도는 된장찌개…. tvN '삼시세끼'가 시청자들 앞에 차려낸 밥상엔 평범하고 소박한 음식들이 올라옵니다. 자극적인 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엔 조금 심심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매케한 연기와 싸우며 아궁이에 불 지피고 땀흘려 텃밭의 작물을 일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한끼 식사를 마련하기 위한 노동이 얼마나 신성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서진은 "이 프로그램 망했다"고 투덜대면서도 뚝딱뚝딱 밥상을 차려내고, 옥택연은 묵묵히 궂은 일을 도맡아 하죠. 두 남자가 만든 음식들은 대체 어떤 맛일까요? '삼시세끼'의 레시피를 한번 알아봤습니다. 출처='삼시세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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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김변호기자bhkim@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