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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문정희, "이선균 여자들이 좋아할 줄 몰랐다"…'은인' 맞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1-12 10:23


택시 문정희

배우 문정희가 절친한 동료 이선균을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문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정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 동기 절친 이선균을 언급했다. 문정희는 "이선균이 뜰 줄 몰랐다"고 말하며, "당시 이선균은 정말 털털했다. 양말도 안 신고 장화를 신었다. 여자들이 좋아할 거 같진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정희는 이내 이선균은 '은인'으로 칭했다. "학교를 졸업하면 내게 쉽게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다. 오디션을 보면 정당하게 역을 따낼 수 있을 줄 알았다"고 말하며, 하지만 상황이 잘 풀리지 않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너무 속상해서 프랑스로 2년 유학을 갔다. 유학 중 한국에 잠깐 들어왔는데 마침 이선균에게 전화가 온 거다. 오만석과 뮤지컬을 하고 있다며 역할에 공석이 생겼으니 같이 하자고 했다, 그 길로 프랑스 생활을 접었다"라고 당시의 일을 전했다.

또 문정희는 이선균이 은인이라며 "그러고 보면 고마운 사람이다. 이선균 덕에 남편과도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택시 문정희 알고보니 이선균 덕에 데뷔를?", "택시 문정희 이선균 덕분에 '훈남' 남편도 만났네", "택시 문정희 이선균 만나 일이 잘 풀리는 듯", "택시 문정희 이선균과 절친한 사이네", "택시 문정희 이선균 은근 디스하지만 고마워하네요", "택시 문정희 이선균과 같이 드라마는 안 했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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