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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박신혜가 고깔 모자를 썼다. 얼핏 보면 영락없는 고깔 모자. 하지만 알고 보면 교통 통제용 라바콘(차량 통제용 구조물)이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최근 부쩍 추워진 탓에 비를 맞지 않아도 몸이 떨리는 날씨였지만 이종석씨와 박신혜씨는 살수차 아래에서 비를 맞으며 밤샘 촬영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시도 웃음이 떠나지 않을 만큼 현장 분위기와 팀워크는 최고였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배우들을 포함, 모든 스태프가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열심히 촬영에 임해준 덕분에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종석 박신혜 주연의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 드라마로 최근 주춤하고 있는 SBS 드라마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