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달콤한비밀' PD, "미혼모에 대한 시선, 충격받았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11-06 14:59





박만영PD가 '달콤한 비밀'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KBS2 새 일일극 '달콤한 비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PD는 "미혼모 혹은 비혼모에 대한 반응이 극과 극이었다. 나는 '미혼모면 어때'라는 생각이었는데 주변 인터뷰를 해보니 슬프지만 현실인 부분이 많았다. 시대가 흘렀는데 이런 게 남아있다는 생각에 놀랐고 충격 받았다. 미혼모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반응이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혼모 이야기가 우리 시대에 많은 걸 던져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가 왜 아버지인지, 어머니가 왜 어머니인지. 사랑을 얻기 위해 어떤 희생이 필요하고 사랑받기 위해 어떤 마음이 있어야 하는지를 전달하고 싶다. 누구나 비밀을 갖고 있다. 이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달콤한 비밀'은 밝고 당당한 미혼모가 일과 사랑,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과 사랑을 그린 가족극이다. 신소율 김흥수 이민지 김응수 임백천 등이 출연하며 '뻐꾸기 둥지' 후속으로 10일 오후 7시 50분 첫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