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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부검 결과에 S병원 반박 "신해철이 금식 안지켜 장 천공"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1-04 11:20



故 신해철 부검 결과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故) 신해철의 부검 결과에 신해철을 수술한 S병원이 입을 열었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3일 故 신해철의 부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심낭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 이곳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천공은 의인성 손상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법의학적 사인은 복막염과 심낭염, 이에 수반된 패혈증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천공이 언제 생겼는지, 또 진료 기록부에 나타난 극심한 통증이 이 천공에서 비롯됐는지 더 조사가 필요하지만 국과수는 "천공이 수술부위와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할 때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 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씨는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달 27일 숨졌고, 신씨의 부인 윤모(37)씨는 지난달 31일 S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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