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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전 멤버 강지영, '암살 교실'로 日 스크린 데뷔. 내년 3월 개봉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10-22 08:30



카라의 전 멤버인 강지영이 스크린에 데뷔한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22일 "카라의 멤버였던 강지영, 은막 데뷔. '빗치 선생님' 역으로 미인계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강지영이 출연하는 영화는 내년 3월 21일 공개되는 '암살교실'로, 영어 선생님인 이라나 이라빗치 역을 맡았다. '암살교실'은 지난 2012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 중인 만화가 원작으로, 단행본으로 발행돼 이미 1100만부가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강지영이 맡게 된 이라나 이라빗치는 원작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성 캐릭터로 뽑힐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미인계도 자랑한다.

제작진은 외국어에 능숙하면서 귀엽고 섹시한 캐릭터를 찾지 못해 골머리를 썩고 있었는데 지난 8월 일본에서 활동하게 된 강지영이 일본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것을 알고 바로 출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영은 "몹시 매력적인 역할이지만 부담도 있었다. 조금이라도 '빗치 선생님'의 섹시한 모습이나 프로 암살자로서의 쿨한 모습에 근접할 수 있도록 만화를 읽고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카라를 탈퇴한 강지영은 최근 일본 NTV에서 방송된 '지옥선생 누베'에서 설녀 유키메 역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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