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윤종신 진중권 장동민 강남이 MC로 나선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이 KBS2 '개그콘서트'와 동시간대 맞대결을 펼친다. .
'속사정 쌀롱'의 제작진은 "동시간대에 '개그콘서트'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심리토크쇼를 표방하며 기존에 방송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또 다른 시청자층을 형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술에 배부를 순 없겠지만 차츰 자리를 잡아가면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막강한 MC들을 한 자리에 모았고, 끊임없이 색다른 시도를 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속사정 쌀롱'은 실험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 다양한 방식의 심리 실험을 통해 이와 관련된 일상다반사부터 사회이슈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심리토크쇼다. 신해철 윤종신 진중권 장동민 등 입담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이들로 MC진을 꾸렸다. 여기에 최근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그룹 M.I.B의 강남이 '견습MC' 자격으로 합류했다. 10월 둘째 주에 첫 녹화를 마쳤으며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