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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서진, "안되면 나영석PD와 같이 죽자했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10-15 14:48


15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tvN 버라이어티 '삼시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한편, 옥택연과 이서진이 출연하는 tvN '삼시세끼'는 나영석, 박희연 PD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나영석 PD, 이서진, 옥택연, 박희연 PD(왼쪽부터)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의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이서진이 나영석PD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tvN 새 예능 '삼시세끼'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서진은 "촬영을 하면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면 제작진에게 빚을 지게 되고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PD는 "과도한 빚이 한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진행을 맡은 박지윤도 "나영석PD의 노예가 될 것 같은 불길함이 있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이서진은 "노예의 끝은 전쟁 아니면 탈출이라 생각한다"고 강한 면모를 보였다.

또 "나영석PD가 무슨 매력이 있나. 눈으로 봐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사실 tvN '꽃보다 할배'가 잘 안될 줄 알았다. 그런데 너무 잘됐다. 이 친구가 능력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여행을 세번이나 같이 하다 보니 친해지기도 하더라. 여행을 하며 우리가 촬영 마무리 하고 술도 먹고 얘기하면서 가까워진 부분이 있다. 믿고 가는 경향도 있는데 '삼시세끼'는 섣불리 믿은 내 잘못인 것 같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는 "스태프도 굉장히 많고 내가 힘들다고 뿌리치고 갈 수가 없다. 노예 근성도 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계속 끌려다니면서 하는 것 같다. '꽃보다 할배'보다 더 힘든 게 사실인데 시골에선 정말 낙이 없다. 힘들게 촬영하고 있다. 이게 잘 안되면 나영석PD와 나도 같이 죽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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