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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파머' 이홍기, "엑소 팬에 사과, 오해 없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10-14 16:01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드라마 '모던파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4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18일 첫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서 이홍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목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엑소 팬에게 사과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주말극 '모던파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홍기는 "제작진으로부터 엑소 팀명을 받고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엑소는 극중 이홍기 이시언 곽동연 박민우로 구성된 록밴드 액설런트소울즈의 줄임말.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엑소(EXO)와 팀명이 겹쳐 팬들의 반발을 산 것.

이홍기는 "이미 게시판은 테러 당했다. 모든 기사에는 욕 댓글이 있더라"며 "이시언은 이런 경험 처음이라며 화가 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로서 누가 방송에서 FT 아일랜드라고 하면 기쁠 것 같다. 아무래도 우리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엑소 팬들은 민감해 하더라. 사과드린다. 그런데 의미는 달라서 오해는 안 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한 록밴드 멤버 4명의 꿈과 사랑 우정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이홍기 이하늬 이시언 박민우 곽동연 김재현 민아 등이 출연하며 18일 오후 8시 45분 첫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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