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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파머' PD, "'개콘'과 맞불, 무모한 도전이지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10-14 14:46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드라마 '모던파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4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18일 첫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서 이홍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목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오진석PD가 제작의도를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주말극 '모던파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오진석PD는 "배추농사가 뭔지도 모르는채 농촌으로 내려가는 극중 청춘 만큼 우리도 무모하게 시작했다. 코미디로 이야기를 풀자고 했는데 같은 시간대에 개그의 터주대감 KBS2 '개그콘서트'가 방송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무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드라마에는 거창한 권선징악이 담겨있진 않다. 굳이 심각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기분좋게 웃을 수 있는 드라마가 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도전은 무모했지만 과정은 즐겁게 가고 있다"고 전했다.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한 록밴드 멤버 4명의 꿈과 사랑 우정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이홍기 이하늬 이시언 박민우 곽동연 김재현 민아 등이 출연하며 18일 오후 8시 45분 첫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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