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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해외 영화제에서 입지를 단단히 굳힌 영화 '화장'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겨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영상을 통해 임권택 감독과 배우들은 권위 있는 영화제에 초청된 것과 전 세계의 관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안성기는 1981년 '만다라'를 시작으로 '화장'까지 무려 일곱 편을 임권택 감독과 함께 작업한 인연을 밝혔고, 김규리는 '하류인생'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임권택 감독의 팬임을 자청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내보였다. 영화 상영 후에는 인물들의 심리와 내면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열연한 배우들과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준 임권택 감독에게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