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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베니스 영화제 초청 영상 공개, 극찬 쏟아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10-14 10:00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월 3일, 베니스 국제영화제 갈라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전 세계 영화인에게 처음 선보인 이 자리에 임권택 감독,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해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해외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은 국내로까지 이어져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단연 최고의 화제를 모았고, 영화를 관람한 언론과 관객의 영화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화장'의 베니스 국제영화제 현장 영상은 공항 도착부터 공식 일정과 배우들의 인터뷰까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의 모든 행보를 담고 있다. <씨받이>(86), <하류인생>(04), <천년학>(07)에 이어 4번째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인연을 맺은 임권택 감독과 더불어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 배우들이 기자회견, 레드카펫 등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와 관객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영화제에서 입지를 단단히 굳힌 영화 '화장'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겨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영상을 통해 임권택 감독과 배우들은 권위 있는 영화제에 초청된 것과 전 세계의 관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안성기는 1981년 '만다라'를 시작으로 '화장'까지 무려 일곱 편을 임권택 감독과 함께 작업한 인연을 밝혔고, 김규리는 '하류인생'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임권택 감독의 팬임을 자청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내보였다. 영화 상영 후에는 인물들의 심리와 내면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열연한 배우들과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준 임권택 감독에게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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