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내한 머라이어 캐리, 관객들 분노 폭발..."19만 원짜리 무대 맞아?"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0-09 18:04



내한 머라이어 캐리, 관객들 분노 폭발..."19만 원짜리 무대 맞아?"

내한 머라이어 캐리, 관객들 분노 폭발..."19만 원짜리 무대 맞아?"

세계적인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 직 후 현장을 찾았던 관객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롯데월드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은 VIP석이 19만8천원, R석이 15만4천원, S석이 11만원, A석이 6만6천원이었다. 비싼 티켓 값에도 2003년 이후 무려 11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하는 머라이어 캐리의 무대를 보이 위해 1만 2000여개의 객석이 관객들로 꽉 찼다.

그러나 머라이어 캐리는 예정 시간보다 20분 늦게 무대에 올랐고, 간주가 끝나기도 전에 무대에서 사라지는 등 최악의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또 '이모션(Emotion)'을 부르던 중 높은 음역 대에서는 소리 내는 것을 포기하고 저음으로 무대를 소화했고, '마이 올(My all)'을 부르던 중 중간 가사를 잊어 노래를 얼버무리고 코러스에 의지해 관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머라이어 캐리는 공연 마지막 곡인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부른 뒤 팬들의 앙코르를 요청에도 별다른 인사 없이 퇴장해 관객들의 분노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내한 머라이어 캐리에 "내한 머라이어 캐리, 진짜 무성의한 공연을 했군요", "내한 머라이어 캐리, 너무 심한 것 아닌가요?", "내한 머라이어 캐리, 이렇게 큰돈을 내고 갔는데...", "내한 머라이어 캐리, 사람들이 비난을 할 수 밖에 없겠군요", "내한 머라이어 캐리, 도대체 왜 이렇게 비싸게 표 값을 받는 거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