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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이 '화장'의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임 감독은 또 "힘들게 국제영화제에 출품했는데 관심 밖으로 밀려나가면서 난처해졌다"며 "칸영화제 출품 버전을 너무 졸속으로 했다. 일단 출품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통하지 않았다 심재명 명필름 대표가 다시 한 번 편집해보자고 해서 꽤 정돈됐다. 칸영화제 버전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김훈 작가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한 '화장'은 뇌종양에 걸린 아내를 간병하던 중년 남자가 동료 여성과 연모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