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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와 신수지가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의 금빛사냥을 응원한다.
이어 "올해 봄에 열린, 리스본 리듬체조월드컵에서 우승할 때만 해도 저렇게 여린 친구가 어떻게 운동을 할까 싶었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에 손연재 선수를 보니 굉장히 당당해 보였였다. 요정이라기보다는 전사의 모습같았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성주 캐스터는 "리듬체조는 피겨만큼 선수들의 아름다운 연기에 빠져들 수 있는 종목이지만 피겨보다는 짧고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스포츠이다. 한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더 긴장되기도 한다. 신수지·손연재 선수 덕분에 리듬체조가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아직도 점수나 기술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많다. 아름다운 연기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 스포츠적인 요소들을 잘 짚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신수지 위원은 "베테랑 해설자인 차상은 위원과 역할을 잘 나눠서, 국제심판 출신인 차상은 위원은 기술적인 부분의 설명을, 저는 얼마 전까지 현역으로 뛴 경험을 살려 선수들의 심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며 처음 해설위원으로 뛰는 각오를 밝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