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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이 열혈 검사 최진혁(구동치 역)과 상큼하고 맑은 눈빛을 가진 여대생이 된 백진희(한열무 역)의 상큼한 만남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냉철한 '수석 검사'와는 또다른 모습의 구동치를 연기한 최진혁은 단정한 수트를 차려입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설레는 얼굴로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모습이다. 한편 빨간 니트로 산뜻한 여대생의 느낌을 한껏 낸 백진희는 황당한 듯한 얼굴로 최진혁을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의 첫 만남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른 아침 시간 남산에 등장한 최진혁과 백진희는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함 없이 대화를 나누며 촬영에 임해 극중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무엇보다 최진혁은 첫 날부터 여러차례 계단과 오르막길을 뛰어다니는 장면을 찍으며 힘들 법 한데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첫 촬영의 긴장감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백진희 역시 자신이 촬영하는 장면이 아닌데도 밖으로 나와 최진혁의 촬영을 꼼꼼히 모니터하거나,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누며 밝은 모습으로 첫 촬영에 임했다.
백진희 역시 첫 촬영 소감으로 "쵤영 전, '열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막상 촬영 현장에 와 보니 감독님을 비롯 여러 선배님들과 최진혁 씨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0월 중 첫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