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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 측이 KBS에 드라마 '왕의 얼굴' 제작 중단을 요구했다.
'관상' 측은 "'왕의 얼굴' 제작 강행으로 '관상' 측은 돈으로 해결될 수 없는 손해를 입었다. 제작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KBS는 '왕의 얼굴'과 '관상'은 다르다고 주장한다. '관상'이란 소재만 겹칠 뿐 '관상'에는 없는 스토리가 추가됐다며 다른 저작물이라 주장한다. 그러나 실질적 유사성이 넘친다. 이는 '관상'이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성취한 창작성의 범주 내에서 '왕의 얼굴'이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또 "KBS 측이 '왕의 얼굴'을 제작 방송하는 것은 '관상'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관상'이 이룩한 성과를 부당하개 가로채는 부정경쟁행위다. 법원의 최종 판결이 있을때까지 진행을 보류해 달라"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