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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뤄진 '뼈 동굴'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시골마을의 산 중턱에는 사람의 뼈가 나온다는 소문에 휩싸인 동굴이 하나 있는데, 외지인들은 사람 뼈에 대한 소문을 듣고 동굴을 왕왕 찾았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동굴이 전국의 10대 공포체험 명소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뼈 동굴에 들어가기를 꺼렸는데, 이는 이 마을에 얽힌 핏빛 사연과 관련이 있었다.
50년도 더 된 과거, 이 지역에는 1년이 넘도록 사람의 피가 섞인 핏빛 개울이 나타났었다고 사람들은 증언했다. 당시 이를 취재했던 지역 신문 기자는 "그 물로 밥을 해 놓으니까 피비린내가 났다는 그런 이야기도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 붉은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산중턱에 위치한 소문의 뼈 동굴이 나왔다고 하는데,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역시 뼈 동굴에 남아 있는 유골들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뼈동굴의 수많은 유골은 한국전쟁 당시 '빨갱이'라 오해받은 무고한 시민들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고무신과 밀가루에 혹해 국민보도연맹에 가입한 사람들을 좌익단체로 몰아가며 반정부 활동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무자비하게 총살했다.
희생자 중에는 어린아이도 있었으며, 학살당한 사람은 최소 1800명에서 최대 35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너무 끔찍한 사건", "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대체 무슨 사연이?", "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소름 돋는다", "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너무 무섭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