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최대 3500명 학살 현장…주민들 “매일 총소리가 났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9-28 17:44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그것이 알고 싶다'가 시골마을의 뼈 동굴 미스터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람의 뼈가 나온다는 경북 경산시 평산동 코발트 광산의 수직 뼈 동굴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이 동굴에서 뼈가 자주 발견되었다고 했다. 제작진이 동굴에 있는 뼈를 조사한 결과, 사람의 뼈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패된 데다 땅에 오랫동안 묻혀 있어 DNA 분석도 어려웠다.

조사결과, 뼈 동굴의 수많은 유골은 한국전쟁 당시 '빨갱이'로 오해받은 무고한 시민들의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 주민들은 "트럭을 싣고 사람들을 데리고 갔고 내려올 땐 빈차였다. 매일 총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다른 목격자는 "다데굴(수직굴)에서 사람들을 총으로 쏘고 쓰러지고 넘어지고 이런 게 보였다"고 밝혔다.

뼈 동굴에서 발견된 유골 중엔 어린 아이들의 것들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최소 1800명에서 최대 3500명 이상이 이 동굴에서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에 대해 네티즌들은 "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학살 장소였구나", "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끔찍한 사연", "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빨갱이로 오해 받다니", "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억울한 시민들의 뼈", "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이런 사연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